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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What is d-Revolution? 미래 세대를 위한 실험실
미래 세대는 효율 중심의 해답을 도출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기술과 인문학적 태도를 결합시켜 인간이 중심이 되는 방안으로 기술을 활용하고 또 창의적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일련의 과학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예측의 예측을 뛰어넘는 이 같은 변화의 양상은 사회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이 불확실성이 만연한 미래 사회에서 해답을 도출하고 사회를 옳은 방향으로 이끌어나가는 데 중심적 역할을 수행해야 할 주체가 있다. 바로 우리의 아이들, 다시 말해 ‘미래 세대’다.

엔씨는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창의 커뮤니티 ‘프로젝토리Projectory’를 소개한다. 지난해 9월, 대학로에 문을 연 프로젝토리는 각자의 프로젝트project를 자유롭게 펼치는 실험실(laboratory)이라는 의미를 담은 공간이다. 아이들은 이곳에서 스스로 기획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마음껏 시도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방법을 찾아 도전한다. 정답이 하나만이 아닌 사회를 맞이할 아이들에게 자신만의 정답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프로젝토리는 창의적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프로젝토리가 이를 위해 주목한 개념은 바로 ‘일상적 창의성’ 이다. 일상적 창의성은 일상에서 나타나는 창의적 산물이나 아이디어, 행동을 의미하며, 사회나 조직의 인정 여부와 상관없이 스스로를 성장하게 만드는 중요한 동기로 작용한다. 일상적 창의성의 중요성이 간과되는 교육 환경에서 아이들은 스스로의 창의적 역량을 과소평가하기 쉽다. 프로젝토리는 ‘우리 모두가 창의적인 사람’이라는 기조 아래 아이들의 일상적 창의성이 더 큰 창의성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그 바탕을 촘촘히 그려가고 있다.

프로젝토리는 무엇보다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을 수 있고, 타자의 생각을 편견 없이 받아들일 수 있는 ‘관용의 문화’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런 환경에서 창의적 자신감이 길러진다고 믿기 때문이다. 프로젝토리의 활동에는 관용의 문화가 다양한 형태로 녹아 있다. 아이들은 서로의 나이를 묻지 않고 닉네임으로 부르며, 수평어를 사용해 대화한다.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는 데에서부터 진행 방식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결정한다. 나아가 프로젝트를 대하는 데에서 실패와 성공 또는 우열을 나누는 비교나 평가 없이 모두를 절대적으로 인정하고 존중한다.

우리는 이런 환경에서 활동하는 아이들을 관찰하면서 변화된 모습을 지켜봤다. 지난 6월에는 프로젝토리를 경험한 아이들 130명을 대상으로 ‘창의적 자신감’의 정도를 측정하는 자기 평가를 실시하기도 했다. 그 결과, 이전과 비교해 하고 싶은 것을 해낼 수 있다고 믿는 ‘자기 효능감’ 등이 향상된 걸 확인했다. 무엇보다 스스로 긍정적인 변화를 느끼는 것을 보면서 우리의 활동에 대해점점 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미래 세대는 효율 중심의 해답을 도출하는 태도에서 벗어나 기술과 인문학적 태도를 결합시켜 인간이 중심이 되는 방안으로 기술을 활용하고 또 창의적 결론을 도출해낼 수 있는 인재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부터 경각심을 가지고 미래 세대의 교육에 관심과 집중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나와 다른 타자의 생각을 받아들이고, 또 편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다양성과 관용의 태도를 키워주는 것이 중요하다. 엔씨는 앞으로도 미래 세대를 위한 다양한 고민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디-레볼루션d-Revolution’이라는 이름 아래 진행하는 이번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프로젝토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부스를 방문해 체험해본다면 무한한 가능성을 펼쳐나가는 프로젝토리의 비전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윤송이는 엔씨소프트 사장(최고전략책임, CSO)이자 북미 법인 엔씨웨스트 홀딩스 대표(CEO)로 엔씨의 글로벌 사업 전략을 총괄한다. NC문화재단 이사장을 지내며 우리 사회의 질적 도약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2021년부터 ESG경영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면서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여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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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윤송이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1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