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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서쪽으로 진 뒤에 As after sunset fadeth in the west

해가 서쪽으로 진 뒤에 As after sunset fadeth in the west

우란문화재단 우란1경 /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 7길 11, 1층, 2020.10.23~2020.12.16

우란문화재단은 9월 23일부터 12월16일까지 2020 우란시선 <해가 서쪽으로 진 뒤에>를 개최한다. 오랜 시간을 지나온 사물事物을 알아간다는 것은 언제나 쉽지 않은 일이다. 그 시간의 마디들을 채워왔던 삶의 흔적들이 겹겹이 중첩되어 있는 까닭이다. 전통으로 명명된 공예 역시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공예를 이해하고자 할 때는 물질적 대상으로서 형태적 특성뿐만 아니라, 그 시대를 둘러싼 사회를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맥락 안에서 조선시대 문무文武를 갖춘 양반兩班의 일상 속에 자리했던 ‘갓’과 ‘궁시弓矢’를 바라보고, 당대의 추구했던 미감과 사회문화적 가치를 살펴보고자 한다. 더불어 이 갓과 궁시가 유교적 공동체 내에서 형성되어 정착된 물질문화라는 것에 주목하여 시대적 배경을 짚어보고자 한다.

 

전시는 4명의 장인 김윤경(궁), 유세현(시), 박창영(갓), 박형박(갓)의 공예작품과 5명의 작가 김보민(회화), 신익균(입체), 이소요(설치), 이지원∙정연두(영상)의 현대미술 작품을 통해 시간의 흐름과 세대의 공존을 보여주고자 한다. 미래는 알 순 없지만, 과거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예측할 순 있다. 해가 서쪽으로 진 뒤에 어둠이 찾아오지만, 이내 곧 다시 밝은 빛으로 돌아온다. 오늘은 현재이지만, 내일의 과거이면서 동시에 어제의 미래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세대를 잇는 매개체로서 공예품을 바라보며 과거의 시간 속에서 만난 사람과 생각들 속에서 현재를 찾고,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

 

기간 2020년 9월 23일 - 2020년 12월 16일

시간 오전 10시 - 오후 6시(매주 일요일 휴관) l 무료관람

장소 우란문화재단 우란1경 / 서울시 성동구 연무장 7길 11, 1층

문의 070-4244-3665

전시 세부내용 보러가기 : http://www.wooranfdn.org/program/sisun_view.jsp?idx=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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