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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호
SBAU 2023 MAP
도시에는 여러 이익이 공존한다. 공적 가치와 사적 가치가 충돌하며 계속해서 팽창한다. 서울에 살지만 서울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이 어쩔 수 없이 늘어난다.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서울의 진정한 정체성을 되살리기 위해 공동의 가치 기준을 설정했다. ‘산길, 물길, 바람길의 도시, 서울의 100년 후를 그리다’라는 부제가 달린 이번 비엔날레는 ‘땅의 건축’과 ‘땅의 도시’라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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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호
땅의 건축가 12②
©Adam Mørk©Adam Mørk©Adam Mørk도르테 만드루프 A/S 도르테 만드루프바덴해 센터(리베, 2017) “땅을 이해하려면 지형, 형식, 물질뿐 아니라 문화적 관계를 알아야 한다. 인간의 간섭이 없는 자연이 거의 없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바덴해 센터를 설계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점이었다. 매일 바뀌는 조류와 서식하는 새뿐 아니라 바이킹족 문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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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호
땅의 건축가 12①
©Ensamble Studio ©Ensamble Studio앙상블 스튜디오 안톤 가르시아아브릴, 데보라 메사칸 테라(메노르카, 2020) “앙상블 스튜디오가 요즘 강조하는 것은 조화와 균형을 찾는 것, 그리고 지구를 향한 건축이다. 이는 20세기 건축의 기계 중심적인 스타일과는 완전히 다른 정신이다. 문명, 특히 새로운 건축에 대한 도전은 지구와 교감하는 것이어야 한다. 최근 지구온난화와 도시화에서 비롯된 피해가 크다.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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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호
그 많은 전시 폐기물은 어디로 갈까?
(왼쪽부터) 함석영, 허윤, 김민수포스트스탠다즈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대미술을 공부한 김민수가 2016년 설립한 공간 디자인 스튜디오. 디자인의 당위성을 찾는 데 집중하며 포스트스탠다즈만의 직관과 문법으로 새로운 결과물을 도출하고자 한다. 도쿄, 오사카, 나고야의 에이랜드와 보틀벙커,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의 공간 디자인을 맡았으며 2022 서울국제도서전의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 피크닉에서 열린 〈정원 만들기〉 전시 디자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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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호
110년 만에 열린 땅에서
김사라 다이아거날 써츠Diagonal Thoughts 대표 건축가이자 국민대학교 건축학부 겸임 교수다. 건축, 디자인, 사고를 매개로 프로젝트의 다양한 경계를 넘나들며, 추상적인 아이디어와 그것을 구체화하는 물질 사이의 관계에 집중한다. 대표작으로 ‘가평작업실: 열린결말’(2023), ‘도시는 미술관’ 프로젝트 지명 공모 당선작 ‘파러웨이: 맨 메이드, 네이처 메이드’(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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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호
서울의 미래는 땅의 과거에서 출발한다
요즘 건축가들은 서울을 SF 영화에 빗대곤 한다. 다이내믹한 공간을 끊임없이 만들어내는, 임기응변적 도시계획에 대한 비유다.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을 맡은 조병수는 뜻밖에도 미래 도시의 가능성을 과거로부터 찾았다. 이제는 땅의 도시와 건축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그가 무조건 옛날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과거로부터 출발해, 생태계가 살아온 흔적이 남아 있는 도시, 그래서 이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도시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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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9월호
서울 산책자를 위한 도시 건축 사전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관람객을 위해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절대 전시를 몰아 보지 말라는 것이다. 서울 곳곳에서 동시다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 도시를 천천히 거닐고, 음미하며, 곱씹을 때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삼청동, 광화문 나들이 길에 〈현장프로젝트〉를 거쳐 가도 좋고, 서울광장에서 약속 상대를 기다리다 불쑥 〈게스트시티전〉을 둘러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스쳐 가듯 본 한두 작품을 곱씹으며 서울에 관해 자문자답하거나, 다시 전시장을 방문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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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호
푸른이미지 윤정일
시대의 추이를 살피는 혜안으로 일찍이 브랜딩 회사를 일군 전술가. 1995년 이화여자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구 생활미술과) 동문과 함께 디자인 스튜디오 푸른이미지를 설립했다. 제품, 브랜드, 공간 등 다양한 영역의 프로젝트를 맡으며 30여 년간 브랜드 DNA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분석해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있다. 푸른이미지는 CJ, 롯데, 아모레퍼시픽 등 유수의 기업들이 꾸준히 찾는 디자인 스튜디오이자 브랜딩업계의 거목과 같은 존재로 자리매김하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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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호
스튜디오 HOU 허우석
산업 디자인과 더불어 뷰티 브랜드의 브랜딩 및 패키지 디자인 등을 주로 수행하는 스튜디오 HOU 대표.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SWBK, JOH, 아모레퍼시픽 등을 거쳤다. 2018년 스튜디오 HOU를 설립한 뒤 힌스, 시타, 클리오, 비레디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와 협업했다. 2021년 코리아디자인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힌스 세컨 스킨 파운데이션으로 위너에 선정됐다. @studio.hou힌스 무드 인핸서 사각 용기에서 곡면 처리한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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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호
플라이밍고 김준호, 황지연
각자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공간 설계 경험을 쌓은 김준호 소장, 황지연 대표는 2017년 플라이밍고를 설립하고 리테일 공간을 통한 브랜딩과 새로운 경험 디자인을 제안하고 있다. AHC 스파, 랩 롯데백화점 매장, 닥터자르트 현대면세점 매장, JM솔루션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 바닐라코 중국 SI+VMD 매뉴얼, 뮤리 VMD 디자인, 이너 시그널 라운지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flymingo.kr 이너시그널 라운지 브랜드 이너시그널에서 운영하는 스파 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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