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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호
로컬 브랜드의 쾌활한 역습, 타올쿤
디자인 송월타올, songwol.co.kr / 발란사, balansa.co.kr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가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주로 택하는 전략이 컬래버레이션이다. 개성 강한 아티스트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익숙하지만 감각적인 비주얼로 재탄생할 경우 대중의 향수를 자극해 쉽게 감성 소비로 이어진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결과물이 없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탄탄한 브랜드 전략과 상품 기획력이 뒷받침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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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호
모터 없는 웨어러블 로봇, 윕스
클라이언트 위로보틱스(대표 이연백), wirobotics.com디자인 비밥디자인스튜디오(대표 정수헌·박리치·강병욱), bebopdesign.co참여 디자이너 여재원, 이진욱, 김연수, 서영은, 김성래 국내외 테크 스타트업과 활발히 협업하는 비밥디자인스튜디오가 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 ‘윕스WIBS’ 디자인에 참여했다. CES 2023에서도 선보인 이 제품은 택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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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호
지구와 지역을 지키는 헬멧, 셸멧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사루후쓰 마을에서 탄생한 헬멧에 글로벌 디자인 신이 주목했다. 셸멧Shellmet은 가리비 껍데기를 재활용해 만든 헬멧이다. 사루후쓰는 일본 최대의 가리비 생산지. 문제는 껍데기다. 1년에 4만 톤의 가리비 껍데기가 버려진다. 2021년까지는 조개 폐기물을 해외에 수출했으나 그마저도 중단되자 악취와 보관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지역사회는 업사이클링에서 답을 찾았다. 광고대행사 TBWA하쿠호도의 혁신팀과 가리비 폐기물 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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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호
혁신적인 단순함, 클라우드앤코의 미니멀리즘 지갑
지갑 하나에도 치밀한 사용자 경험 설계가 돋보일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가 등장했다. 클라우드앤코가 ‘클라우드앤코 컬렉션’(이하 cac 컬렉션)의 일환으로 선보인 미니멀리즘 지갑이 바로 그것이다. 이름이 말해주듯 극도로 단순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타임리스한 디자인을 지향하는 클라우드앤코의 특징은 패키지에서부터 명확히 드러난다. 고품질 펄프 몰딩 케이스와 이를 열었을 때 등장하는 반투명한 광목천은 사용자와 만나는 첫 접점으로 미니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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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호
로우로우 이의현 대표
성수동 월드와이드 서울에서. 트립 웨어 브랜드 로우로우와 지난해부터 이의현 대표가 디렉팅을 맡은 글로벌 캐주얼 브랜드 노티카를 비롯해 하루타, 빅토리아, 그라미치 등 로우로우의 프렌즈 브랜드들이 495m² 규모의 매장을 채우고 있다. 로우로우 대표. 패션 MD 출신으로 동양그룹 패션사업부문 매그앤매그의 최연소 사업기획팀장을 거쳐 2011년 로우로우를 창업했다. 가방으로 시작해 신발, 안경, 여행용 트렁크 등 잡화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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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호
글렌피딕 'Time Re:Imagined' 컬렉션
글렌피딕 타임 시리즈 30년. 디캔터 형태는 한스 슐레거가 디자인한 오리지널 글렌피딕 특유의 삼각형 형태에 대한 경의를 표한 것이다. “시간을 값지게 사용할 수 있는 건 인간과 위스키뿐”이라는 말이 있다. 인간에게 시간이란 기회이면서 위기일 때도 있지만, 시간이 만들어낸 위스키는 언제나 믿을 만하다. 물과 땅이 키운 곡식, 기후, 시간이 만나면 깊고 다채로운 풍미의 위스키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최근 이러한 위스키와 시간의 불가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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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호
나이키×티파니앤코 에어포스 1 공개
1982년 첫 출시와 함께 선풍적인 인기를 끈 나이키 에어포스 1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클래식 운동화다. 모델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나이키는 인스타그램과 웹사이트에서 티파니앤코와의 협업 컬렉션을 발표했다. 에어포스 1의 시그너처 컬러는 올백이지만 이번 컬렉션에서는 블랙 스웨이드 어퍼에 티파니앤코의 시그너처 컬러인 티파니 블루를 스우시에 적용했다. 스포티한 외형에 고급스러움이라는 양념을 뿌린 이번 컬렉션은 팬들의 기대 심리를 자극하기에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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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호
일민미술관×한강주조×워크룸의 전통주
클라이언트 일민미술관협업 한강주조 @hangang_brewery, 워크룸, workroom.kr 일민미술관에서 열린 〈다시 그린 세계: 한국화의 단절과 연속〉전을 기념한 전통주 세트가 최근 텀블벅을 통해 출시됐다. 나루 약주는 담백하고 깔끔한 맑은 술, 나루 탁주는 경복궁 쌀을 이용해 쌀의 깊은 단맛이 나는 막걸리다. 한국화를 다룬 전시의 굿즈답게 라벨에는 한강 변을 그린 겸재 정선의 ‘숙몽정’과 이를 재해석한 동시대 작가 손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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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호
현대×디자인하우스 라운지 프로젝트
현대×디자인하우스 라운지. 모빌리티 산업이 다시 한번 대격동기를 맞았다. 2010년대 후반부터 이어진 도요타, 폭스바겐,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삼분지계가 무너졌는데(*) 많은 전문가는 내연차에서 전기차로 재편되는 과정에서 더 큰 지각 변동이 일어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소비층의 세대교체 또한 변화의 주요 요인이다. 자동차에 대한 관점이 다르고, 트렌드와 디자인에 예민하며, 환경에 대한 인식이 남다른 MZ세대의 약진이 시장
Living&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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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호
렉서스 크리에이티브 마스터즈 어워드 2023
현대 디자인의 아버지로 불리는 윌리엄 모리스는 노동과 예술을 통해 느끼는 행복감을 최고의 가치로 여겼다. 그는 자신의 스승인 존 러스킨과 함께 ‘미술공예운동’을 펼쳤는데 이는 제품의 품질과 미적 요소가 저하된 대량생산에 반발해 예술 공예를 일상과 결합하기 위해서였다. 기술적으로 뛰어날지라도 획일적인 수준에 그치는 디자인에서 벗어나 예술적으로 가치 있고 품질이 더욱 우수한 사물을 통해 우리의 생활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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