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6년 12월호
뮤지컬<라이온 킹>, 디즈니와 줄리 테이머의 만남
뮤지컬 의 진정한 주인공, 디자인 의 첫 장면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150년의 역사상 가장 인상적인 오프닝 장면중 하나로 선정될 가치가 있다. 아프리카의 광활한 자연과 동물들이 평온한 아프리카의 초원에서 훗날 왕이 될 어린 사자 심바의 탄생을 축하하는 축제 분위기의 막이 열린다. 이 장면에서 눈을 뗄 수 없는 것은 바로 동물의 표현 방식이다. 기린을 연기하는 배우의 두 팔과 두 다리에 죽마를 연결하여 길이를 표현하고 기린의 목과 머리는 긴 모자처럼 머리에
Living&Space
-

2006년 12월호
페이퍼테이너 뮤지엄, 관객호응 1위 브랜드관 '홈플러스'
1위 홈플러스, 디자인: 장순각 7900개의 슬라이드 사이로 새어 나오는 빛은 디지털적인 첨단 이미지를 표현한다.2위 풀무원, 디자인: 김치호 완벽한 조형적 가치를 무한하게 펼쳐보이는 미래 농장으로 구현하고자 했다.3위 애니콜, 디자인: 노진영, 박재형, 최동현 애니콜이 갖고 있는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보편적이고 친근한 이미지로 전달하고자 했다.4위 파브, 디자인: 김현 파브 화면 속의 아름다운 세상을 통해 한가족이 모여 소통하는 매개체로의 파브를 표현하
Living&Space
-
![[Design Awards 2006] 리빙 디자인-한샘 키친바흐](https://pimg.designhouse.co.kr/cms/contents/direct/info_id/39266/1165378223121.jpg)
2006년 12월호
[Design Awards 2006] 리빙 디자인-한샘 키친바흐
보일 듯 말 듯한 한국적 디자인이 관건요즈음 세상에 ‘한국적’이어야 한다는 말처럼 진부한 표현이 또 어디 있을까. 비단 디자인뿐 아니라 예술, 문화, 마케팅까지 어느 분야에 대해서도 모범답안이 되어버린 지 오래다. 그러니 한국적인 것에 대한 고민의 초점은 ‘왜’보다 ‘어떻게’이다. 이 ‘어떻게’를 적절하게 디자인한 한샘의 ‘키친바흐 오리엔탈’ 시리즈를 살펴보자. 우선 네이밍에서 ‘바흐’라는 서양 음악의 거장을 차용했다. 이는 서양 부엌의 합리성과 고급스
Feature
Living&Space
-

2006년 11월호
공예, 디자인과의 소통을 시도하다
지난 10월 11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한국공예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디자인하우스에서 기획한 ‘2006 국제공예박람회’가 열렸다. 이 행사는 의도적으로 서울디자인페스티벌과 같은 기간에 나란히 개최되었다. 최근 몇 년 사이 디자인계에서 공예와 디자인의 모호한 경계를 두고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런 와중에 국제공예박람회측은 대한민국 공예와 디자인계를 대표하는 두 행사를 연결시켰다. 우리의 일상생활을 풍성하게 만드는 두
Living&Space
-

2006년 11월호
경희 대학교
인터뷰 | 김형석 경희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교수“이 프로젝트는 사회봉사로서의 디자인이다. 학생들에게도 디자인을 가지고 얼마든지 사회에 공헌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다. 또한 학생들이 디자인을 무조건 돈벌이 수단으로만 생각하게끔 하고 싶지 않았다. 그러한 이유에서 예산을 디자인 개발에 할애할 수 없는 사회봉사 단체나 공익 단체를 실천대상으로 정했다. 본 프로젝트는 올해로만 그치는 단발성 과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사회봉사
Feature
Living&Space
-

2006년 11월호
계원조형예술대학
결론부터 말한다면 계원조형예술대학은 지역사회와 긴밀한 유대 관계를 형성하여 세계무대로 진출하고 있다. 계원조형예술대학은 2002년도부터 ‘아트시티 21’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안양시와 관계를 맺어 2005년에는 안양예술공원을 활성화시키며 안양시의 문화 예술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를 만들어냈다. “오늘날 디자인, 예술 교육은 지식과 정보를 나누고 확산시키는 것에서
Feature
Living&Space
-

2006년 11월호
이화여자대학교
80년대 후반 고도 성장기에 자라난 세대들이 속속들이 대학에 입학하고 있다. 그들이 누리며 자란 사적인 공간은 학생의 신분으로 학교 안에서 이용하는 공간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이렇게 학생들의 사적인 공간과 공적인 공간 사이에 질적 괴리가 크다는 것을 알고 이화여자대학교가 캠퍼스 레노베이션을 시작했다. 대한민국 우먼 파워의 상징인 이곳이 콧대 높은 여학생들의 기대치에 어긋나서는 과거의 명성을 이어나가기 힘들 터였다.이화여자대학교는 해외 건축가 지명 현상
Feature
Living&Space
-

2006년 11월호
건국대학교
소디움파트너스는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에 초석이 되는 브랜드를 만드는 회사다. 그런 이들이 지난 5월 건국대학교 UI를 레노베이션했다.이들은 말한다. “이제 대학도 기업과 마찬가지”라고. 대학에게 학생은 고객이다. 그 고객들이 얼마전 뉴스 보도에서처럼 국내 최고 명문 대학의 자리를 박차고 입맛에 맞는 대학을 찾아가는가 하면, 아예 좀 더 좋은 환경을 찾아 몇 배의 돈을 쏟아 부으며 해외로 나가기 시작한 지 오래다. 기업인 대학 입장에
Feature
Living&Space
-

2006년 10월호
페이퍼테이너 뮤지엄, 창조 계급을 밝히다
1 홈플러스, 디자인: 장순각 7900개의 슬라이드 필름으로 이루어진 이 방은 유통업체 ‘홈플러스’를 7900대 1로 축소시켜놓은 듯하다.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는 빛이 슬라이드 필름의 접점을 뚫고 나와 1만 8000개의 점으로 변화됨은 디지털 사회의 오늘을 표현하며 장관을 이룬다.2 참존 디에이지, 디자인: 최시영 중세 유럽의 어느 성을 연상시키는 그로테스크한 분위기의 방 한가운데에는 샹들리에 하나가 바닥까지 내려와 있다. 그러나
Living&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