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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호
오지아
Interior Architecture·Winner · 느리게 걷기: 성재영 이즈피부과 사적 영역, 공적 영역을 나누는 축이 되는 광장 격의 로비. 느리게 걷기: 성재영 이즈피부과 Walking Slowly: Jae-Young Seong Ease Dermatology Clinic 부산 서면의 병원 밀집가에 들어서야 했기에 기존 병원 브랜드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했다. 이에 오지아는 부지의 장소성에서 ‘광장,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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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호
플라이밍고
Interior Architecture·Winner · 이너시그널 라운지 입구와 리셉션. 콘셉트상 ‘첫 문장’에 해당한다.이너시그널 라운지 Inner Signal Lounge 책을 펼치듯 공간이 한 장면씩 펼쳐지는 곳. 바로 플라이밍고가 디자인한 이너시그널 라운지다. ‘서서히, 잔잔하고 은은하게 차오르는 온기와 부드러운 분위기’를 공간에 녹였다는 설명은 입구를 열고 실내에 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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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호
한국적 주거 생활양식
도시별 월평균 일조 시간한국적 주거 생활양식 주거 단위의 공간 형식에서도 한국 아파트는 특별하다. 다른 특성이 대부분 경제적·제도적 여건에 기인하는 것이라면, 이 특별함은 한국인의 주거 생활양식이 유전적으로 발현된 것이라 할 수 있다. 대부분 너무 당연해서 특별하다고 생각해본 적도 없는, 그야말로 유전적으로 지속해온 것들이다. 우선 ‘전 세대 남향’이라는 광고 문구가 자연스러울 정도로 보편적인 남향 선호 현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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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호
퍼시스 커뮤니티 오피스
여의도 파크원 타워에 오픈한 퍼시스 커뮤니티 오피스의 ‘소셜 라운지’.일하는 공간의 새로운 기준엔데믹 시대에 발맞춰 ‘백 투 오피스Back to Office’가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하이브리드 워크가 떠오르며 일하고 싶은 장소를 구성원들이 직접 선택했다면 이제는 이들을 다시 응집할 물리적 오피스가 중요해진 것이다. 오늘날 오피스는 단순히 ‘일하러 가야만 하는 곳(Go to 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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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호
띵띵땡 크리에이티브 그룹
Interior Architecture·Winner · 1000개의 의자, 1000개의 감성, 1000개의 소통 다종다양한 가구와 그래픽으로 다양성의 가치를 드러냈다. 의도적으로 배색 대비를 강조하고 형태의 유사성은 배제해 시각적 인지도를 높였다. 1000개의 의자, 1000개의 감성, 1000개의 소통 1000 Seats 1000 Feelings 1000 Words과천시장애인복지관 복도가 개소한 지 약 10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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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호
모두 단지 안에 있다
환경 미술로 장식한 아파트 단지 담장.모두 단지 안에 있다 한국의 아파트는 대단지 안에 있다. 적게는 수십 호, 많게는 수천 호로 이루어진 단지가 담장이나 펜스를 두르고, 출입구 한두 개를 통해 사람과 차량이 출입하는 것이 보통이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 풍경은 사실 도시 건축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것이다. 북촌 골목이 그렇고 가로수길이 그렇듯 건물은 가로 공간에 직접 접해 건축하는 것이 상식이다. 아파트 단지만 이 상식을 따르지 않는다. 서구에서도 모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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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호
스탠더드가 된 33평 3LDK
전용면적 85㎡ 3LDK 아파트 평면.스탠더드가 된 33평 3LDK30평형대 3LDK(방 3개와 거실, 식사실, 부엌이 있는 평면). 평면 아파트. 한국 중산층이 가장 많이 살고 있고, 갖고 싶어 하는 집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용면적 85㎡에 방 3개와 거실, 주방을 갖춘 구조다. 이 유형이 가장 많은 것은 법제도 때문이다. 아파트 수요가 지속되자 정부는 1978년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주택 건설 자금 조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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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호
상품으로 시작한 한국 아파트
국내 최초 아파트 단지, 마포아파트. 사진 제공 LH 한국토지주택공사상품으로 시작한 한국 아파트 한국에서 일반 대중의 거주용으로 아파트가 건축되기 시작한 것은 1950년대부터였다. 이후 서울 번동에 제1호 영구 임대 아파트가 지어진 1990년까지 30여 년 동안 모든 아파트는 판매용 시장 주택이었다. 종암아파트(1957)나 개명아파트(1959)는 민간 건설사가 건축한 분양 아파트였고, 대한주택공사가 지은 최초의 단지식 아파트인 마포아파트(1962)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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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호
브랜드, 아파트 공화국을 움직이는 엔진에 대하여
(왼쪽) 송승원·조윤경 건축 기반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인테그 공동 대표. 뉴욕 컬럼비아 대학원에서 건축을 전공하고 2015년 인테그를 설립했다.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코워킹 스페이스 ‘스파크 플러스’, 베이커리 ‘타르틴’ 등 다양한 공간 디자인에 참여했다. 주거 분야로는 맹그로브 신촌, 브라이튼 한남, 브라이튼 N40 등의 디자인을 맡았으며, 브라이튼 한남 갤러리 기획과 디자인에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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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호
아파트 기록의 오래된 미래
(왼쪽) 정윤천 홍익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맥길 대학교 건축 역사 및 이론 프로그램의 디렉터인 알베르토 페레즈 고메즈박사의 지도로 건축의 언어와 분위기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한국, 미국, 프랑스, 캐나다 등에서 다양한 규모의 건축설계 프로젝트를 맡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건축설계와 이론을 가르친다.(오른쪽) 정재완 영남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졸업 후 정병규출판디자인과 민음사 출판그룹에서 북 디자이너로 일했다. 현재 출판사 &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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