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Design News
한국 디자인 연감 2010, Graphic 그래픽 디자인 부문
월간 <디자인>은 매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호에 국내 주요 대기업과 디자인 전문 회사들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디자인 연감 특집을 마련한다. 한국 디자인 연감 2010은 아이덴티티(CI・BI・패키지), 제품(가전・IT), 리빙(가구・생활용품), 그래픽(출판・인쇄・프로모션), 디지털 미디어(웹・GUI), 공간(상업・전시・환경)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올해의 주요 프로젝트를 한 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다. 사실 디자인은 신제품, 리뉴얼, 레노베이션 등의 이름으로 매년 엄청난 물량 공세를 펼치고 있다. 그 뒤에는 분명 디자이너의 땀과 노력이 숨어 있을 테다. 이를 생각하면 월간 <디자인>이 마련한 공간은 다소 미약해 보인다. 하지만 이 지면으로나마 2010년 한국 디자인의 전반을 돌아보고 업계의 근황을 살펴볼 수 있기를 본지는 희망한다. 이 연감은 10년 뒤에 더 가치 있는 기록으로 남을 것이다. 2010년 한국 디자인의 오늘을 살펴보겠다.

한국 디자인 연감 2010

1 Identity 아이덴티티 디자인 
2 Product 제품 디자인 
3 Living 리빙 디자인 
4 Graphic 그래픽 디자인
5 Digital Media 디지털 미디어 디자인 
6 Space 공간 디자인



1 LG하우시스 트렌드북 <아이디스>
클라이언트 LG하우시스 디자인 601비상(대표 박금준), www.601bisang.com
디자이너 박금준, 정종인, 송지선, 구본혜, 이지혜
발표 시기 2010년 9월
<아이디스idees>는 LG하우시스가 매년 발행하는 트렌드 북이다. 2011~12년 키워드인 ‘무한 가치 순환, 자연(Infinite Eco)’을 콘셉트로 책 곳곳에 팝업 형식을 적용해 독특한 공간과 디자인,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인테리어 트렌드를 보여준다.

2 601아트북프로젝트 2010 도록
클라이언트 601비상 디자인 601비상(대표 박금준), www.601bisang.com
디자이너 박금준, 구본혜 발표 시기 2010년 10월
601아트북프로젝트 2010 도록 제목인 <22 포인트>는 수상자 22명의 시선, 각 작품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독특한 패턴의 22개의 점을 의미한다. 책의 모든 글자 크기 또한 22포인트이며, 각 페이지는 작품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방식으로 디자인했다.

3 <예술가의 신체>전 도록
클라이언트 코리아나미술관 디자인 스위치 코퍼레이션(대표 유민수), www.switchon.co.kr
디자이너 장은주 발표 시기 2010년 5월
신체를 통해 예술적 의미를 표현하는 국내외 작가 16명이 참여한 국제 기획전의 도록이다. 표지는 신체를 표현한 비디오 영상의 망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디자인했다.



1 [MACBA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미술관 소장품전] 도록
클라이언트 국립현대미술관 디자인 AGI소사이어티(대표 김영철), www.agisociety.com
디자이너 김영철, 이인영, 이소영
발표 시기 2010년 8월
한국과 스페인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전시의 도록이다. 전시 제목의 타이포그래피 뒤에 있는 사선으로 시각 매체 속에 숨어 있는 작가들의 메시지와 언어 유희를 표현했다. 작품을 최대한 자유롭게 보여주면서도 여백을 두어 작품의 숨어 있는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2 <나우 점프>전 도록
클라이언트
백남준아트센터 디자인 워크룸(대표 김형진, 박활성, 이경수), www.workroom.kr
디자이너 김아해 발표 시기 2010년 7월
백남준아트센터 개관전인 <나우 점프Now Jump>전을 기록한 도록이다. 4가지 파트로 구성한 전시의 성격을 보여주는 디자인적 장치와 레이아웃을 각 파트별로 적용해 작품의 특징을 살렸다.

3 <립싱크>전 도록
클라이언트 신세계갤러리 디자인 워크룸(대표 김형진, 박활성, 이경수), www.workroom.kr
디자이너 송효신 발표 시기 2010년 7월
신세계갤러리에서 열린 영상전 도록으로 소리와 영상 신호를 선과 면으로 표현하고 그중 겹쳐져 일치하는 부분이 ‘립싱크’ 또는 ‘lip-sync’라고 읽히게 했다. 비칠 듯하지만 가볍지 않은 질감의 종이를 택해 영상 미디어에 어울리는 도록을 만들고자 했다.



1 도시민속조사보고서
클라이언트 국립민속박물관
디자인 AGI소사이어티(대표 김영철),www.agisociety.com
디자이너 김영철, 이인영, 이소영 발표 시기 2010년 8월
국립민속박물관과 일본국제민속박물관, 울산시가 ‘울산 달리 100년 학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조사 사업의 보고서다. <민속지-달리달동> <살림살이-울산달동, 유정수 박은경 가족의 살림살이> 두 권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의 역사와 생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2 핑크 리본 캠페인 10주년 기념 스토리북
클라이언트 아모레퍼시픽, 한국유방건강재단
디자인 스튜디오 바프(대표 이나미),www.baf.co.kr 디자이너 김종수, 연지영
발표 시기 2010년 9월
<핑크에 물들다, 가슴으로 말하다>라는 책 제목처럼 주위를 서서히 물들이고 널리 퍼져나가는 모습을 리본과 함께 표현했다. 진정성을 표현하고자 낮은 채도의 핑크 컬러를 사용했으며, 모노톤의 사진을 활용해 포토 에세이 형식으로 담아 유방 건강에 대한 화두를 던지고자 했다.



1 삼성그룹 격월간 잡지 <삼성앤유>
클라이언트
삼성그룹 디자인 아이앤드아이(대표 서기흔), www.ii.co.kr
디자이너 소명호, 김유정, 이주헌, 김회근, 박진한
발표 시기 2009년 6월부터 격월 발간
‘One vs. Many’ ‘Art vs. Life’ ‘Play vs. Work’ ‘Wide vs. Deep’ 등 매호 하나의 주제에 따른 상반된 개념의 다양한 해석을 통해 인문학과 비즈니스 통찰력을 높이고자 하는 삼성그룹의 격월간 잡지다. 삼성과 함께하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표지 인물로 선정하며 사진은 김중만이 찍었다.

2 [Korean Food, The Originality] [Korean Food, The Impression]

클라이언트
동아일보 디자인 스튜디오 바프(대표 이나미), www.baf.co.kr
디렉터 김종수, 연지영 발표 시기 2010년 6월
한식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영문을 기본으로 만든 책이다. 콘텐츠 기획과 시각적 연출을 최대한 활용해 한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했다. 발효 음식의 제조 과정, 상차림과 그릇, 전통과 퓨전 메뉴는 물론 한식을 즐기는 방법까지 다양한 시각으로 한식을 표현해 담았다.



1 영화 <포화 속으로> 티저 포스터
클라이언트 롯데 엔터테인먼트
디자인 꽃피는 봄이 오면(대표 김혜진), www.kkotsbom.com
디자이너 김혜진, 서정국, 조민혁
발표 시기 2010년 6월
교복을 입고 전쟁 속으로 뛰어든 학도병 71명의 전투를 그린 전쟁 영화로 현실감 있는 전쟁터 모습을 포스터에 담았으며, 2장의 포스터를 붙여 와일드하면서도 스펙터클한 전쟁 상황을 표현하고자 했다.

2 영화 <평범한 날들> 포스터
디자인 자마이칸와사비(대표 박형규), www.jamaicanwashabi.com
디자이너 박형규 발표 시기 2010년 9월
이난 감독의 첫 장편 영화 <평범한 날들> 포스터다. 영화에서 엿볼 수 있는 복잡하고 폭력적인 인간의 내면을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했다.

3 영화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 포스터
클라이언트 SK 디자인 꽃피는 봄이 오면(대표 김혜진), www.kkotsbom.com
디자이너 김혜진, 서정국, 정유섭, 조민혁
발표 시기 2010년 4월
두 검객의 칼이 맞부딪힌 찰나의 순간을 포착해 엇갈린 운명과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한 폭의 동양화 같은 느낌으로 담고자 했다. 영화 타이틀은 강인하면서도 동양적인 느낌의 캘리그래피로 표현했다.



(왼쪽) 2010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홍보물
클라이언트
2010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 한국관
디자인 더디(대표 김성학), www.the-d.com
디자이너 권기홍, 우상욱, 배세인, 김은지
발표 시기 2010년 8월
2010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에 참가한 한국관의 홍보물이다. 한옥을 콘셉트로 한 전시 공간과 어울리도록 한옥의 ‘직선 구조’와 ‘격자무늬’를 모티브로 활용해 구조적인 타이포그래피를 완성했다.

(오른쪽) EBS 국제다큐 영화제 포스터
클라이언트 EBS 디자인 도프 앤 컴퍼니(대표 김용호), www.doff.co.kr
디자이너 오덕관, 백은미, 백연옥
발표 시기 2010년 8월
‘우리의 시선 너머(Flying over)’라는 주제의 의미를 감은 눈에 담았다. ‘감은 눈 위에 또 다른 시선을 그리다’를 콘셉트로, 뜨고 있는 눈을 통해 보이는 그대로 사실적인 다큐멘터리의 성격을, 감고 있는 눈을 통해 더 큰 의미로 확장되는 다큐멘터리의 확장성을 표현했다.



(왼쪽) 영국관광청 홍보물
클라이언트
영국관광청 디자인 SW20(대표 이충호), www.sw20design.com
디자이너 이충호 발표 시기 2009년 10월
영국관광청의 영국 홍보물 중 하나로 각 지역을 여행하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인상과 즐거움을 간략한
단어로 압축하고 이를 다이내믹한 타이포그래피와 컬러풀한 색상의 조합으로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

(오른쪽) 영화 <옥희의 영화> 포스터
클라이언트
스폰지 이엔티
디자인 프로파간다(대표 최지웅), www.propa-ganda.co.kr
디자이너 최지웅, 박동우
발표 시기 2010년 9월
누군가 우연히 영화 촬영장을 지나가다 찍은 사진과 홍상수 감독이 직접 그린 일러스트레이션을 활용해 심플하지만 애상이 느껴지는 포스스터를 디자인했다. 포스터부터 리플릿과 프레스 키트까지 블랙과 옐로 컬러를 사용해 영화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했다.

Share +
바이라인 : 월간 <디자인> 편집부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10년 1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