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한 갤럭시 라운드(Galaxy Round)는 세계 최초로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전면에 장착한 스마트폰으로 화제를 모았다. 좌우가 400mm가량 오목하게 휘어져 한 손에 착 달라붙는 그립감을 자랑하는 이 제품은 아쉽게도 휜 채로 고정되어 있어 완전한 플렉시블 스마트폰이라기보다는 커브드 스마트폰에 더 가깝다. 그러나 디스플레이를 포함한 배터리 등 나머지 부품도 구부릴 수 있는 형태로 양산 중이라고 하니 곧 자유자재로 휘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상용화될 날도 머지않아 보인다. LG도 올해 안에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갤럭시 라운드의 색상은 럭셔리 브라운 한 가지이며 가격은 108만 9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