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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지구와 지역을 지키는 헬멧, 셸멧



일본 최북단 홋카이도 사루후쓰 마을에서 탄생한 헬멧에 글로벌 디자인 신이 주목했다. 셸멧Shellmet은 가리비 껍데기를 재활용해 만든 헬멧이다. 사루후쓰는 일본 최대의 가리비 생산지. 문제는 껍데기다. 1년에 4만 톤의 가리비 껍데기가 버려진다. 2021년까지는 조개 폐기물을 해외에 수출했으나 그마저도 중단되자 악취와 보관 문제 등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지역사회는 업사이클링에서 답을 찾았다. 광고대행사 TBWA하쿠호도의 혁신팀과 가리비 폐기물 처리 기술을 보유한 코우시화학산업의 도움을 받아 조개껍데기와 플라스틱을 결합한 신소재 셸스틱Shellstic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한 헬멧을 생산하게 된 것이다. 일본 최초로 해산물 폐기물을 소재로 만든 친환경 플라스틱 셸멧은 산업용, 레저용, 안전용품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향후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tbwahakuhodo.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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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라인 : 글 정재훈 통신원
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3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