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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News
로컬 브랜드의 쾌활한 역습, 타올쿤



디자인 송월타올, songwol.co.kr / 발란사, balansa.co.kr

오랜 역사를 지닌 브랜드가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주로 택하는 전략이 컬래버레이션이다. 개성 강한 아티스트나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익숙하지만 감각적인 비주얼로 재탄생할 경우 대중의 향수를 자극해 쉽게 감성 소비로 이어진다. 하지만 제대로 된 결과물이 없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 탄탄한 브랜드 전략과 상품 기획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팝업의 메카가 된 성수동에 지난 2월 등장한 캐릭터 타올쿤은 일종의 모범 사례다. 1949년에 시작한 송월타올과 편집숍 발란사가 협업해 팝업 스토어를 열었다(두 브랜드 모두 부산을 뿌리에 두고 있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몸짓이 특징인 타올쿤은 이들이 개발한 톡톡 튀는 굿즈에 생기를 더했다. 송월타올 원단에 발란사의 색깔을 입힌 의류용품을 포함한 생활 제품 50여 종은 성수동 팝업 스토어에 이어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towelk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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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3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