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개발·디자인 새로운 질서 그 후…(윤충근, 기예림, 남선미, 이소현, 이지수) afterneworder
국립현대미술관의 전시 〈프로젝트 해시태그〉의 참여 팀 ‘새로운 질서 그 후…’가 1월 17일 올해의 웹사이트상을 공개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시상 제도인 ‘올해의 작가상’을 차용해 ‘오늘날 주목할 만한 웹사이트’에 대해 스스로 묻고 답했는데 이들의 선정 기준은 간략하고 확실하다. 직접 제작한 HTML 기반의 웹사이트일 것. CSS나 자바 스크립트가 아닌 HTML에 집중하는 이유는 앞의 두 가지 언어가 형식과 기능을 위한 웹 언어라면 HTML은 이미지와 글, 즉 내용 자체에 중점을 두기 때문이다. 템플릿을 사용한 서비스는 효율적이라 해도 사용자의 웹 환경 내에서 선택권이 줄어 다양성과 가능성이 배제되기 때문이다. 우수한 웹사이트 순위를 정하고자 기획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 이름도 흥미롭다. ‘〈p〉는 글이요 〈figure〉는 이미지로다상’, ‘〈threa〉〈tr〉〈th〉〈tbody〉가 명징하게 직조한 조각보상’, ‘〈p〉 안에서 〈small〉이 속삭이는 상’ 등 웹 언어를 적극 사용해 프로젝트의 성격을 드러냈다. afterneworder.com/koreawebsitepr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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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월간디자인 2022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