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에서 개최되는 전자음악 페스티벌 ‘자르딤 소노로Jardim Sonoro’의 포스터가 공개되었다. 프로모션 디자인을 맡은 덴츠 크리에이티브 포르투갈Dentsu Creative Portugal은 새로운 툴을 활용했다. 키워드를 입력하면 시각물로 번역하는 AI 플랫폼 미드 저니Mid Journey를 활용한 것이다. 먼저 이들은 축제에 참여하는 헤드라이너와 자연물을 입력해 미드 저니가 그림을 생성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상상한다: 새와 혼합된 제프밀스(Imagine: Jeff Mills blended with birds)’라고 입력하면 초현실주의풍 이미지가 만들어지는데 덴츠 크리에이티브 포르투갈은 여기에 타이포그래피를 섞어 총 12가지 포스터를 완성했다. 고도로 발달한 인공지능이 디자이너의 자리를 위협한다는 우려도 있지만, 프로젝트에 따라 디자이너의 훌륭한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jardimsonoro_lisb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