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티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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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 복합문화공간, 2022.07.29~2022.12.28거울을 활용해 트릭 아트처럼 시각적 충격을 주는 실험을 선보이는 아르헨티나 출신 아티스트 레안드로 에를리치Leandro Erlich의 전시. 그의 대표작이자 전시명인 ‘바티망’은 실제 건물의 형태를 대형 파사드에 적용하고 바닥면에 이를 비추는 거울을 설치하는 형태다. 사람들이 바닥에 누우면 거울 속에서 마치 중력을 거스르고 스파이더맨처럼 건물에 매달린 듯한 이미지로 완성되는 참여형 작품으로 2004년 프랑스에서 공개한 이래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쓰잭슨이 주최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바티망’을 비롯해 익숙한 공간에 동화적인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사진과 설치작도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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