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EW(Design Beyond East & West)를 슬로건으로 아시아 문화 속에 잠재된 가치를 탐구하는 동양문화디자인연구소가 차 문화와 디자인을 주제로 기획하고 의재미술관과 공동 주최한 전시다. 한국화의 대가 허달재는 찻잔에 수백 개의 그림을 직접 그려 물과 함께 유동적인 연출을 했고, 중국의 서예가 오우경은 선종 문화 개념을 기반으로 서예와 티 트레이 디자인을 선보인다. 일본의 디자이너 도시유키 기타는 티 세레모니를 콘셉트로 의재미술관의 풍광을 품은 공간적 가구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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